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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를 처음 알게됐던 것은 아마도 02년 대통령 후보 경선때였다고 짐작된다. ![]() 약간의 내용누설이 있을수도. ![]() 조조로 보고와서 짧은 감상. - 밋밋하다. 사건을 남자와 여자의 시선으로 나누어서 풀어나가는 방식은 재미있는 서술방식이었지만 갈등이 해소되는 부분에 대한 표현이 너무 밋밋하다. 두사람 사이에서 중요한 역활을 할것으로 보였던 장소나, 선물들이 작품의 전개에 미치는 영향도 생각보다 미미하고.. 그러다 보니 이야기가 제대로 고조되지 못한 애매한 상태에서 끝나버리는 느낌이 강했다. 작화나 음악은 크게 흠잡을 부분이 없어보였으나 좀더 밀도있는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 아쉬운 작품이었다. (20~30분 가량으로 시간을 줄이고 좀더 밀도를 높이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아직까지는 악명이 높은 영원의 눈 인원을 모으는 광고가 보여 혹시나 하고 참가해 보았다. ![]() 단검을 들고 스크린샷을 찍어 보았다. 80레벨을 달성한 이후 영던을 다니는 중간중간에 10/25인 공격대 자리가 있으면 참가하곤 하는데 어제 처음으로 낙스라마스를 구경해볼 기회가 있었다. 공략이 크게 어렵지 않고(기본적인 공략법을 숙지하고 있는 이상) 재미있게 돌 수 있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조금 부담스럽기도 한 던젼이었다. (골램지구/군사지구/샤피론/켈투자드 까지 6시간쯤 걸렸다. 공략 속도의 차이도 있겠지만..) 불타는 성전때의 카라잔처럼 유저들의 장비 수준이 좀 더 올라가면 빨라질지도 모르지만.. 특히나 캘투자드가 가장 힘들게 했는데.. 모든 보스 몬스터가 마찬가지겠지만 한두번의 실수로 공략을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공대원 사이의 거리라든지. 마법에 걸린 공대원에 대한 힐 집중 실패라든지.. (충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지 못한 내 탓도 있다.) 그래서 재도전에 재도전을 거듭하고.. 빠지는 공대원을 보충한 다음에야 간신히 잡을 수 있었다. 와우를 하면서 오픈 초기에 그것도 첫 참가때 레이드 보스를 잡아보는건 이번이 처음인데 비록 게임이지만 레이드를 즐기는 유저들이 이야기하는 높은 벽을 넘어서는 성취감을 실패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체력게이지가 0이 될때 느낄 수 있었는데.. 여러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아무튼 나름대로의 목표도 달성했으니, 이제는 현실에서 미뤄둔 일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겠다. 무언가를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잠시 한눈파는 사이 # by echoz | 2008/11/05 06:21 | 트랙백
은각사 방향으로 걷다보니 철학의 길의 시작점을 볼 수 있었다. ![]() ![]() 중간에 들른 절에서 몇 장. ![]() ![]() ![]() 한국에도 아주 없는것은 아니지만 어지간한 규모의 절에는 연못과 함께 아기자기한 형태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 이색적으로 느껴졌다. 한국 불교와 일본 불교의 사상 차이 때문일까. 조용한 가운데 바람소리만이 들리는 고즈녁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머리 아플때 잠시 들려 숨 좀 돌리면서 쉬기에 좋은 장소였다. (물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연못이라 그런지 여름에 오래 있기에는 모기때문에 조금 괴로웠지만.) ![]() # by echoz | 2008/06/16 23:57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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